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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와인사업 키운다…상품 라인업 확대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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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마트

사진 = 롯데마트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시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와인 사업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미 4900원 와인인 ‘나투아’에 이어 3900원 와인인 ‘레알 푸엔테’를 통해 신규 고객층을 대거 확보한 상황에서, 와인매장을 더욱 진화시켜 ‘와인=롯데마트’라는 공식을 세우겠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상권별로 차별화된 와인 상품을 운영하고, 와인 관련 연관 제품 판매를 전 점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와인 매출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집콕족이 증가하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와인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문 MD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상권별 특성을 고려해 매장에서 운영하는 와인 상품을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가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와 데일리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 등을 다양하게 분류할 예이다. 또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와인 연관 진열과 큐레이션 활동도 확대한다. 와인 관련 연관 진열은 현재도 일부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전 점포로 확대하고 조리식품과 와인으로 구성한 키트 등도 다음달 중선뵐 계획이다.

다양성에 대한 고객 수요 고려해 매장 내 와인 관련 상품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다양하게 취급하지 않았던 중고가 와인의 구성비를 기존 15%에서 26%로 확대해, 다양한 와인 소비층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주류MD(상품기획자)들의 소믈리에 자격 취득 등 MD 전문성을 기반으로 직소싱 확대를 통해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초저가 와인을 출시하면서, 신규 고객이 대폭 증가했다. 7월부터 10월까지 롯데마트 내에서 롯데 멤버스 기준 와인을 처음으로 구입한 신규고객 비율이 40%에 달한다. 1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와인 구매 횟수 역시 월 평균 맥주 구매 횟수 수준으로 올라왔다. 특히 이 중 2030세대 비율은 35%에 달해,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와인은 1월부터 10월까지 5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품군”이라며, “매장 운영 차별화 및 직원 전문성 확대 등을 통해 ‘와인=롯데마트’라는 것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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