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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신규 카카오 가공설비 본격 가동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1 08:56

국내 대기업 유일 카카오매스 생산 기지 BTC라인
약 150억원 투자, 공정 수 25%↓ CAPA 150%↑

롯데웰푸드의 양산공장 BTC 라인에서 생산된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의 양산공장 BTC 라인에서 생산된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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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웰푸드는 주요 공장 중 하나인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라인)’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카카오매스’ 생산 라인이다.

롯데웰푸드는 양산공장 BTC라인의 공정 효율화 및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150억 원의 투자를 들여 신규 설비를 설치했다. 약 4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 설비 대비 공정 수가 25% 줄어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아졌다. 카카오매스 생산능력(CAPA)은 시간 당 1톤에서 2.5톤으로 기존 대비 150% 증가해 생산성이 대폭 강화됐다.

카카오매스는 초콜릿의 핵심 원료다. 카카오매스를 수입해 사용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직접 만드는 기업은 국내 주요 식품기업 중 롯데웰푸드가 유일하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제품의 품질 향상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양산공장에 BTC라인을 건립하고 카카오매스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갓 만든 액상 카카오매스는 수입산 고체 카카오매스를 재가공해 사용하는 방식에 보다 카카오 특유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양산공장 BTC라인에서 생산된 고품질 카카오매스는 대표 브랜드인 ‘가나’와 ‘빼빼로’를 비롯해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롯데웰푸드의 모든 초콜릿 제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원료 단계의 혁신이 전 브랜드의 품질을 상향 평준화했다.

이번 설비 고도화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국내 초콜릿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는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 제조사로서 진정성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산공장 BTC라인은 롯데웰푸드 모든 초콜릿 제품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라며, “국내 유일의 ‘빈투바(Bean to Bar)’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초콜릿의 기준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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