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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SKT 독주 막자' 마카롱·티원택시, 통합 플랫폼 구축 맞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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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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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스타트업 KST모빌리티와 택시업계가 '플랫폼 택시 동맹'을 맺었다. 마카롱택시와 티원택시간 상호 배차가 가능한 통합 앱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가 가맹택시 업계 1위로 치고 나가고, SK텔레콤이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독주를 막기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KST모빌리티는 택시 4개단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티원모빌리티와 최근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카롱택시.

마카롱택시.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플랫폼과 티원모빌리티의 ‘티원택시’ 플랫폼 간에 상호 배차가 가능한 통합 브랜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 브랜드 앱은 마카롱택시 및 티원택시의 회원택시를 모두 아우르는 실시간 택시 호출앱이다. 다만 통합 플랫폼 구축 후에도 각사의 플랫폼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한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공동으로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통합 브랜드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 개발 및 마케팅 등 선진화된 택시 사업모델을 적용한다.

또한 양사는 통합 플랫폼 구축 이후 공동영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맹 서비스 탑재와 바우처 택시, 앱미터기, 택시단말기 등 택시를 위한 컨텐츠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의 마카롱택시와 지역 택시업계 공동사업형 리본택시의 지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택시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번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업간 협력에서 나아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전국적으로 향상된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다양하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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