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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용 KB캐피탈 디지털사업부장 “KB차차차 마이데이터 플랫폼 도약”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11-16 00:00

2600만대 차량 데이터 보유 강점
KB차차차4.0 최적 금융 상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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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용 KB캐피탈 디지털사업부장

▲사진: 이승용 KB캐피탈 디지털사업부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차차차는 기존 중고차 유통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맞춤형 자동차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KB차차차 4.0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승용 KB캐피탈 디지털사업부장은 KB차차차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차차차는 중고차 유통 플랫폼으로 2016년 처음 출시됐다.

‘KB차차차3.0’은 한 고객이 앱에 접속해 매물을 검색하면 특정 매물을 검색한 고객에게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획득하면 내년에 출시되는 ‘KB차차차4.0’에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 데이터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추천한다는 복안이다.

이승용 부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서 KB차차차 강점으로 데이터를 꼽았다.

이 부장은 “KB차차차를 5년간 운영하면서 등록되는 광고 매물에 대한 데이터를 계속 축적해왔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포함해 약 2600만대 정도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시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라며 “고객이 특정 자동차 금융 상품을 연속적으로 선택할 확률과 같은 데이터가 내부적으로 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확보하게 되면 다른 금융기관 고객들의 자동차 금융 이용 정보 등을 추가로 받게 돼 분석 역량이 고도화된다”고 덧붙였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자동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탑재된다.

이 부장은 “기본적인 자산조회 서비스 뿐 아니라 최적합한 매물 조건을 제공한다”라며 “예를 들어 벤츠를 사고싶은 고객 자산을 분석하고 벤츠 월 판매조건이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시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상황에 따라 금융 관련 리스, 렌트, 할부 등 금융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탑재할 예정이다.

KB차차차는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KB캐피탈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승용 부장은 “KB차차차를 통한 금융 취급액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된다면 외부 금융상품을 중개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 수입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객이 지속적으로 KB차차차에 방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고객이 차량번호 입력하면 시세를 제공받을 수 있는 ‘내차고’를 개편하고 있다.

‘내차고’는 차량 정보를 입력한 고객에게 월단위 시세 알람 서비스, 고객차 정보와 유사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내차고에만 정보를 입력하면 판매 시에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승용 부장은 “내차고에 한번만 입력하면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도록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라며 “중고차 딜러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타이어 같은 자동차 관련 다양한 할인 혜택 정보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KB차차차는 중고차 매물마다 인공지능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학습기법으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 시세 시스템은 소비자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 판매가격이 적정가격 구간에 있는 매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안심 거래를 위한 KB차차차 인공지능 시세 고도화와 함께 KB차차차 등록매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검증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이 부장은 “KB차차차에 딜러가 직접 등록하는 일부 매물들은 실매물이 확인된 매물만 등록하도록 할 계획이며, KB차차차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게 등록할 경우에는 해당딜러에게 매물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2차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달 말부터 KB차차차의 등록매물은 100% 실매물이 확인된 매물만 등록된다. 이승용 부장은 “KB차차차가 시장 넘버원 자동차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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