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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기술속국이어야 하는가" 이건희가 남긴 말말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5 11:58 최종수정 : 2020-10-25 14:59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건희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이 회장은 1987년부터 2014년까지 27년간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삼성그룹으로 도약을 이끌었다. 1987년 당시 매출 10조원에 불과하던 삼성은 2012년 380조원으로 38배 성장했다. 한국 경제는 물론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이 회장이 남긴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1980년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왼쪽)과.

1980년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왼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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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그들(미국, 일본)의 (반도체)기술 속국이어야 하겠습니까?" 기술 식문지에서 벗어나는 일 삼성이 나서야지요, 제 사재를 보태겠습니다" (1987년 반도체 진출을 주도하며)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1987년 삼성 회장 취임사)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1993년 신경영 선언.

1993년 신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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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 기업은 2류" (1995년 중국 베이징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은 물론 나라마저 2류, 3류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순간이다, 헝그리 정신만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없다" (IMF 사태 직전인 1997년 신년사)

△"한국 경제는 '마의 1만불 시대 불경기'에 처했다, 파이를 빨리 키워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돌입하기 위해 온 국민이 다함께 노력해야할 때다" (2003년 신경영 선언 10주년 기념사)

△"한 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 살린다"(2003년 언론 인터뷰에서)

△ "디지털 시대 경쟁력은 지식, 브랜드. 디자인같은 소프트한 분야들이 좌우할 것"(2004년 신년사)

△"반도체 사업 진출 당시 우리 기업이 살아남을 길은 머리를 쓰는 하이테크산업 밖에 없다고 생각해 과감히 투자했다"(2004년 반도체 30년 기념식에서)

2004년 반도체 30년 기념식.

2004년 반도체 30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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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다"(2008년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 전체의 힘을 다 모으고 사람도 바꿔야 한다"(2010년 회장 복귀 이후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신설하며)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사장들이 S급 인재를 뽑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은 열과 성을 다해 뽑고 육성해야 한다" (2011년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에서)

2011년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2011년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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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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