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감사 음악회는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국가지정병원 가운데 10월 20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이후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차례로 찾아 약 1500여 명의 의료진에게 희망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스코 측은 의료진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장 라이브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더 많은 인원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 설치, FM(라디오) 방송 송풀 및 유튜브(포스코TV) 스트리밍을 통한 비대면 공연 방식도 접목해 진행한다. 공연은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의료진 교대 또는 점심시간에 진행된다.
오는 20일에 열리는 첫 음악회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 앞마당에서 12싱부터 60분간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포스코1% 나눔재단에서 진행 중인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만남이 예술이 되다’의 이훈 왼손 피아니스트와 최예나 시각장애 판소리꾼이 참여한다.
음악회에 참석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은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땀 흘려 일하시는 의료진 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