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강판 윤양수 사장, 승일실업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포스아트 건축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강판의 제품을 적용한 주택 디자인을 공모하는 대회다. 올해는 포스아트와 프린트 강판을 활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을 제안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7개 팀 100여 명이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수상작은 총 10팀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제 활용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김성훈 건국대 교수, ㈜승일실업, 포스코강판 임직원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2020 포스아트 건축 공모전 대상 수상작 디자인/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수상자 김수아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외되는 이들을 위한 상생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거공간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깊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건국대 교수는 “포스아트 제품 특징을 잘 살려 지문인식 인덕션, 향기가 나는 포스아트 등 미래 주거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 공동주택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승일실업 계열사 ㈜서울건축PCM건설의 노태민 이사는 “최근 건축 시장에서는 안전과 생활의 질이 중요한 이슈인데,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며 심사 후기를 전했다.
포스코강판은 대학생들이 강건재 제품을 더욱 쉽게 접하고, 강건재를 통한 친환경적인 건축 디자인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일회성 작품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건축에 적용될 수 있도록 ㈜승일실업 등 강건재 제품을 제작하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실용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