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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울산 화재 현장서 이웃 주민 구조한 구창식씨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4 15:45

(자료=포스코청암재단)

(자료=포스코청암재단)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대형 화재 현장에서 이웃 주민 구조활동을 펼친 구창식 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구창식 씨는, 지난 8일 울산 남구 신정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28층 자택에서 나와 가족들과 함께 대피던 중, 29층 테라스에서 갓난아기를 안은 임산부 여성이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확인하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아기와 임산부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또 다른 층에 고립되어있던 많은 이웃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건물 상층부가 전소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이웃 구조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구창식 씨는 화재 당시 불똥이 여기저기 떨어지는 아수라장 속에서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18여 명의 주민을 구해냈다”며 “지상으로 내려와서도 병원보다 소방본부를 먼저 찾아 주민들의 구출상태를 물어보는 등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창식 씨는 “솔직히 소중한 것 몇 개는 챙기고 싶은 마음도 들었으나, 당연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집이 전소되어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웃들을 구했기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2019년 제정되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현재까지 총 13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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