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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5G 안 터지는 이유 있었다…10개 시·도에 실내기지국 0개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9-28 12:19 최종수정 : 2020-09-28 19:08

SK텔레콤 울산·경북, KT 세종 충북에 실내 무선국 없어
LG유플러스, 3사 중 가장 부진…8개 시도에 기지국 설치 안 해
“서울·대도시 외 지역주민 5G 서비스 차별받고 있음 명백하게 밝혀져”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5G 상용화가 1년 반이 넘은 시점, 여전히 일부 시도의 건물 내에서는 5G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5G 옥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준공신고기준으로 여전히 10개 시·도에는 실내기지국 및 장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옥내 구축한 무선국 및 장치수 현황/자료=변재일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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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기지국 및 장치 구축이 가장 부진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로,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경북·경남 등 8개 시도에 실내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울산과 경북, KT는 세종과 충북에 실내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재일 의원은 ”서울이나 대도시 이외의 지역주민들은 현재 현저하게 차별이 있는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전체 실내 무선국 3563개 중 1629개는 서울에 몰려있었다. 이통사별 실내 무선국 수는 SK텔레콤(1831개)이 가장 많았고, KT(980개), LG유플러스(752개)가 뒤를 이었다.

변 의원은 “상황이 이러한데도 과기정통부와 사업자는 영업비밀을 근거로 전국망 구축을 위한 상세·투자계획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상생활이 대부분 집이나 직장 등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통신사는 실내기지국 구축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가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비싼 요금제를 내며 여전히 실내에서 LTE(4G)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밝힌 서울 및 6개 시도의 2000여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5G 네트워크 구축현황을 즉시 점검해 2020년 계획 미달성한 사업자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조사 결과를 5G 이용자인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전국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 하겠다며, 2020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2021년에는 85개시 주요 행정동, 2022년에는 85개시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중심부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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