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분양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정부 정책과제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양사는 부동산114의 빅데이터와 다양한 분양 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 교육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전문가도 양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층 더 공신력을 갖춘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분양시장 인덱스(정량지표) 개발을 학계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부동산114 이성용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동산114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분양시장 기획인력의 실무교육에서부터, 지역별 분양시장 인덱스(정량지표) 개발 등 정책과제 수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부동산 분양서비스 산업이 더 체계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이윤상 회장은 “부동산114와의 업무 협약으로 전국 시ㆍ도 단위의 입주ㆍ분양ㆍ매매 관련 광역 데이터 통계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의 공신력 높은 시장분석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 분양시장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수요자 맞춤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114와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공공성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데이터 관점의 새로운 수요자 맞춤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부동산 분양서비스 부분에서 이러한 전략적 컨텐츠를 특화한 전문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9월 중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 금융사인 KB국민은행과 함께 국내 3대 시세 조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2000년부터 주간 단위의 시세를 발표해 오고 있다. 특히 부동산114의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부동산 통계 통합솔루션)는 부동산시장분석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와 RAW데이터, 그래프를 제공하고 있다. 입지분석, 분양가산출, 분양성파악, 수요분석, 시장분석 등을 위한 부동산통계 통합솔루션으로, 이미 다양한 수요층에서 REPS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부동산 서비스업 관련 단체로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부동산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분양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청약 부적격자 발생을 줄이는 노력도 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