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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허브 전략 재정립 필요…금융규제 투명성 제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7-16 15:40 최종수정 : 2020-07-16 15:53

금융중심지 추진위 개최 "자산운용 강점-브랜드K로 신남방·신북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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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7.16)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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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6일 "국내 금융산업의 강점을 토대로 현실에 부합하는 금융허브 전략을 재정립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를 열고 "금융중심지 전략은 단기적인 시각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긴 호흡을 갖고 흔들림 없이 추진할 때 지금보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 이후 금융중심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아직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글로벌 금융회사가 해외지점 수를 줄여나가고 있어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국민연금, KIC 등 연기금을 필두로 해 자산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투자의 지속적 증가는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며 "또 최근 세계적으로 브랜드K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긍정적인 국가이미지가 확산되고 급성장을 거듭하는 신남방·신북방의 인프라 개발금융 수요는 새로운 금융산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계 금융회사와 전문가들은 홍콩, 싱가포르에 비해 높은 법인세 및 소득세, 경직적 노동시장, 불투명한 금융규제 등이 여전히 걸림돌임을 지적하고 있다"고 짚었다.

은성수 위원장은 "우선 불투명한 금융규제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규제 감독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금융중심지법에 따라 금융중심지 정책수립 및 기관간 조정 등을 위해 구성된 심의기구다. 금융위원장과 관계부처 차관, 금융협회장, 지방자치단체, 한국거래소 관계자 등 21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금융중심지추진위 민간 위원으로 신규 위촉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이장우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교수,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7.16)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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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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