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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무고통 항암제로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주가 급등’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6-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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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바이오

▲자료=현대바이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바이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독성을 획기적으로 낮춘 항암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로 인한 각종 질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4.02%(2450원)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앞서 대주주인 씨앤팜이 '무고통 항암제'로 개발돼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폴리탁셀(Polytaxel)이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공식 비임상CRO(임상대행)에서 실시한 세포독성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효능테스트 전 단계인 세포실험에서 세포생존율을 테스트한 결과, 동일한 생존율 하에서 폴리탁셀이 기존 암치료제인 도세탁셀보다 독성이 최대 2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등 치료과정에 도세탁셀보다 23배 높은 농도의 약물 투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씨앤팜 측은 “이번 세포실험에서 세포의 50% 생존 가능 약물농도가 도세탁셀이 0.016 마이크로몰(uM)인 데 비해 폴리탁셀은 23배인 0.363 마이크로몰로 나타날 정도로 저독성이 입증됐다”라며 “각종 암질환은 물론 바이러스 질병 치료 효과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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