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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EF "코로나에도 전기차가 대세…수소차 대중화는 요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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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9 14:54

2025년 양산비용 전기차>내연기관차
2036년 판매점유율 첫 추월 예상
수소차 대중화는 2040년에도 어려워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19일 전기차 장기 전망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업데이트했다.

올해 글로벌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BEV, PHEV) 판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18% 하락한 17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기간 내연기관차(ICE) 판매 하락폭은 23%로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BNEF는 향후 20년 전기차의 장기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그대로 유지했다.

콜린 매커리처 BNEF 첨단교통 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은) 장기적인 궤도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3년간 험난할 것"이라며 "투자우선순위·자금동력원 등 완성차기업에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동계별 승용차 판매점유율 추이 및 전망. 전동화(BEV, PHEV), 내연기관(ICE), 수소 연료전지(FC). 출처=블룸버그NEF.



BNEF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앞서는 시점을 2036년으로 제시했다.

또 2025년경 배터리값 하락 등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보다 양산비용이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보조금에 의해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가 정책지원 없이 시장 자체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시점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시기는 차급·지역별로 달리 봤다. 예를들어 유럽 대형차는 이르면 내후년부터, 인도·일본 소형차 시장에서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전기차 확대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약 5000억달러 투자(충전소 2억9000만개)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중화 전망은 다소 어둡다고 예상했다. BNEF는 "2040년까지 연료전지 차량이 경량급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수소차는 대형상용·시내버스 시장에서 각각 3.9%, 6.5% 판매 점유율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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