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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1년, 혁신금융서비스 36건 세상에 나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4 12:41

총 102건 지정…핀테크 일자리 380개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혁신 적극 지원"

자료= 금융위원회(2020.05.14)

자료= 금융위원회(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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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 회사원 A씨는 월급날 이후 신용카드 결제대금, 적금 등 인출로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을 낼 현금이 부족했지만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신한카드, 2019년 10월)로 축의금을 내고 차후 카드결제일에 대금을 납부해 편리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1년간 이같은 서비스를 포함해 총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102건의 서비스 중 현재까지 36건이 시장에 출시됐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기반삼아 1364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1년(2019년 4월~2020년 4월) 운영경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2019년 4월 1일부터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중이다.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받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샌드박스 시행 이후 1년간 14차례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 총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정부 전체 규제 샌드박스 239건 중 금융혁신 분야는 43%(4월말 기준)에 달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102건 중 핀테크기업이 54건(53%)으로 가장 많이 지정됐다. 금융회사 39건(38%), IT기업 6건(6%), 공공분야 3건(3%) 순이다.

분야별로는 ‘은행’이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 15건, ‘자본시장’ 15건, ‘대출비교’ 14건, ‘카드’ 13건, ‘데이터’ 12건, ‘전자금융’ 11건, ‘외국환’ 3건, ‘기타’ 3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측은 "현재까지 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 진행중이며, 상반기 중 총 66개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핀테크·스타트업의 모험자본 유치, 고용, 해외진출 등에도 힘을 보탰다.

금융위에 따르면, 16개 핀테크·스타트업이 시장으로부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총 1364억 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34개 핀테크·스타트업에서 양질의 일자리 총 380개를 창출했다. 또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7개 핀테크기업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 총 14개국 진출을 추진중이다.

차기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분야별로 5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고도화·내실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데이터·플랫폼 중심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 금융위원회(2020.05.14)

자료= 금융위원회(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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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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