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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디자인 DNA 심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차 떠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9 12:18

제네시스 디자인 DNA 심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차 떠난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디자인 혁신을 이끈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사진)이 4년만에 회사를 떠난다.

29일 현대차그룹은 동커볼케 부사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차 브랜드를 거친 '스타 디자이너'다. 현대차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출범에 발맞춰 야심차게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로 영입했다.

이는 외국인 임원 영입을 통해 차량 디자인 방향과 조직체질을 개선시키려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006년 기아차 사장 재직 시절, 피터 슈라이어 현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을 영입해 기아차 세단 K시리즈 디자인 혁신을 주도케 한 바 있다.

이후 동커볼케 사장은 2018년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자인담당(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주로 제네시스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세계 디자인상을 휩쓴 콘셉트카 '에센시아'에서 선보인 디자인 포인트를 이후 출시된 G90, GV80, 3세대 G80 등에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디자인 부문은 기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디자인지원담당 전무와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 체제로 운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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