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생산중단 이유를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완성차 업체 휴무 및 판매 상황 변화에 따른 재고 조정"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본격화된 유럽·미국 완성차공장 셧다운 여파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회사가 약속한 올해 실적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다.
이달 한국타이어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들은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400~44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분할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2019년(5440억원) 보다 낮은 수치다.

한국타이어 대전테크노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