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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중심으로 다시 뜨는 수영구, 5월에도 청약 열기 이어간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4-08 08:41

효성중공업,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 신규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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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 투시도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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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수영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존 입주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시세도 꾸준히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수영구는 2015년 3월 이후 부산에서 5년째 집값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임대수익률에서도 부산에서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는 해운대구·동래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기준 수영구의 임대수익률은 5.27%로 해운대구(4.75%)·동래구(4.9%)보다 높고, 부산 전체 평균(5.17%)보다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동안 수영구에서 공급된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604가구인데 이 시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192,442개에 달한다. 경쟁률로 계산하면 100대 1을 훌쩍 넘는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임대료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전용 23㎡의 경우 2018년 12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5만원선에 거래됐으나 2019년 12월에는 월세 42만원에 거래됐다. 1년새 20%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 10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 60.83㎡의 실거래가는 5억 4,000만 원이었으나 이달 6억 6,500만 원에 거래되며 약 4개월만에 1억 2천만 원 이상 올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영구는 부산의 전통적인 부촌으로서 ‘해수동’ 지역 중에서도 가장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라며 “최근 조정대상지역 해제라는 큰 호재까지 더해진 만큼 수영구 일대 부동산 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수영구의 시장 분위기가 크게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오는 5월 공급 예정인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이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로서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 23~29㎡의 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19층, 3개 동, 546실 규모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오션뷰를 그대로 누릴 수 있어 특히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또한 사계절 이용 가능한 포디움 옥상정원과 루프탑 가든, 바다와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와 사우나, 북카페, 다이닝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돼 광안리 해변을 대표하는 소형 주거시설로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 소형 공동주택 175세대, 오피스텔 16실로 구성된 소형 주거시설 ‘광안비치 올리브씨’, 총 160실 규모의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광안’도 분양 중이다.

남천동에서는 연내 아파트 ‘삼익타워’ 재건축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총 913가구 규모의 ‘남천자이(가칭)’로 모습을 바꿀 예정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16가구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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