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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유럽공장 2주간 가동중단…현지 완성차·부품사도 '셧다운' 돌입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3-19 18:18 최종수정 : 2020-03-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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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중인 코나EV. 사진=HMMC.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중인 코나EV. 사진=HMMC.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침체 우려가 진원지인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번지고 있다.

현대차·기아차가 2월23일부터 3월3일까지 약 2주간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 내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현지 정부 지침을 따른 것이다.

유럽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수요침체를 우려해 공장가동 중단 계획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판매 1위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가동 중단에 들어간 슬로바키아·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공장에 이어 약 2주간 독일 등 유럽 전역 셧다운을 계획하고 있다. 다임러그룹도 오는 20일부터 2주간 유럽 내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르노·BMW그룹 등도 유럽 셧다운 계획을 준비중이다.

뿐만 아니라 콘티넨탈 보쉬 등 부품사들도 "수요감소"를 이유로 일부 공장 가동 중단 등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유지웅 이베스트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유럽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한 143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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