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추가적인 조취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따를 것"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현지기업들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직원이 발생해 생산공장 셧다운을 결정했다.
한편 현대차는 한국·중국에 이어 유럽·미국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른 시장 수요 침체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베뉴·팰리세이드 등 SUV 신차 효과를 앞세워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8세대 쏘나타를 출시하고, 이달 수출모델인 제네시스 GV80을 투입했다. 이어 하반기 신형 아반떼·투싼 등 볼륨모델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어느정도 실적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는 최근 미국 자동차 연간 판매량을 약 1650만대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에서 약 30만대 줄였다. 이어 사태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