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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몸집 불려 IB 경쟁력 강화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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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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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사업 보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선다. 김원규 사장은 지난해 4월 유상증자에 이어 올해 한 번 더 몸집을 불려 신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IB 경쟁력 확보를 통해 업계 10위권 수익성을 갖추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기명식 전환우선주 1154만1790주이며 발행 대상은 베스트솔루션제일차 주식회사, 베스트솔루션제이차 주식회사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021억원에서 622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사), 구조화금융, 프라이빗에쿼티(PE) 등 IB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사용해 영업력을 확대하는 한편 자기자본 투자(PI)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김 사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진 실탄 마련이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 주식분산요건을 맞추기 위해 단행한 778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 여력을 확충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 사장은 3년 내 자기자본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이익순위는 업계 10위권 내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김 IB 부문 강화 기조를 내세우며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향후 장외파생, 신탁, 헤지펀드 등 신규 라이선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신사업 진출과 영업력 강화로 이어져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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