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신임회장은 31일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과의 2차 결선에서 177표를 득표해 60.4%로 과반수를 확보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116표에 그치면서 결선 투표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성희 신임회장의 당선은 경기 지역에서 처음으로 회장을 배출한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성희 신임회장은 앞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업인 월급제 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성희 신임 회장은 지난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현 농협중앙회장에 밀려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주요 경력>
△1949년생 △장안대학교 졸업 △고려대 고위자연자원정책과정 수료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감사인과정 이수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농협중앙회 이사 △낙생농협 조합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