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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 1분기부터 완만한 수익성 개선 전망”-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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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제철

▲자료=현대제철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30일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전망치를 하향함에 따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하향한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은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7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그룹사의 중국 판매부진에 따라 자동차강판 재고조정과 국내외 봉형강 수요가 부진했다”며 “본사 제품 판매량이 512만톤에 그쳐 예상보다 20~30만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희망퇴직 비용, 단조·특수강 재고손실, 탄소배출권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또한 약 500억원 발생했다”며 “휴스턴 법인을 포함해 해외 자회사들도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차강판 가격인상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중국 SSC(본사에서 제조한 자동차강판을 수입해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공급하는 역할)의 재고조정 이후 본사 자동차강판 출하가 올해 상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속도는 2월부터 협상이 시작되는 그룹사향 자동차강판 가격인상여부가 관건”이라며 “현재로서는 인상폭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실적전망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추지만 현 주가가 20E PBR 0.23X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Ouperform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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