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명동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
주요 그룹사인 KEB하나은행은 2020 조직개편에서 경영기획그룹 아래 '사회가치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의 한정되고 일회적인 사회공헌 활동 프로세스를 새롭게 재구축 한다는 취지다. 사회와 지역 공동체 주변을 둘러싼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가치 경영을 추진한다.
KEB하나은행 측은 "사회가치본부는 KEB하나은행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상품과 비즈니스를 사회적 지원 체계와 연계함으로써 체계적인 사회책임 경영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경영 슬로건도 손님과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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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을 마셔도 공정무역을 말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고, 비윤리적 기업의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금융회사에게는 이러한 기업에 대출과 투자를 하지말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예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제시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이라는 'NEXT 2030 경영원칙'과 관련해 사업모델의 재구축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모델에서 손님의 목적 달성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측면에서 신남방 국가 중심으로 금융소외계층 대상 사업 활성화도 꾀하기로 했다. 또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으로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