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흥구석유
이미지 확대보기흥구석유가 급등하고 있다.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내 석유화학주인 흥구석유의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1.53%(700원) 오른 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당사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은 지난 14일 이란이 지난 2015년 맺은 핵 합의 위반과 관련해 ‘분쟁 조정’ 절차를 발동한다고 선언했다.
분쟁 조정 절차가 시작되면 각국은 장관급 협상을 진행한다. 만약 해당 문제가 공동위원회에서도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자문위원회로 넘어가며, 최종적으로 유엔 안보리로 회부돼 이란에 대한 제재가 복구된다.
한편 NPT는 지난 1968년 제정된 다자조약으로 비핵국가에 핵 개발 금지를, 핵보유국에는 핵군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NPT에 가입했다 탈퇴한 나라는 지난 2003년 탈퇴한 북한이 유일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