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를 방문해 연수 중인 카타르 공공사업청 직원들. 사진=해외건설협회
해당 연수는 한국 건설기업의 카타르 내 CSR 활동 지원 목적으로 2013년부터 주카타르한국대사관의 지원 하에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사업에는 도로 부문 엔지니어링 부서장 및 프로젝트 엔지니어 등 5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한국 건설기업(현대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주요 현장 및 R&D센터 견학을 통해 선진 기술력 및 관리 노하우 등을 학습했다.
카타르는 우리 기업이 228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우리나라 해외건설 8대 시장이다. 2017년 6월부터 시작된 사우디, UAE 등과의 단교사태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정부는 ‘2022 월드컵’ 개최 준비 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가비전 2030’에 따라 세계 수출 1위인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을 다각화하고자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향후 한국 건설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건협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카타르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