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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생결합증권 잔액 116.5조...‘역대 최고치’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0-01 12:00

ELS 발행은 증가, DLS 발행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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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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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새 상반기 중 발행된 파생결합증권의 잔액이 116조5000억원에 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 상반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6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상환액은 5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16조4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2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주가연계증권(ELS)은 76조1000억원, 파생연계증권(DLS)은 40조4000억원을 차지했다.

■ ELS 47.6조원 발행...원금보장형 크게 증가

올 상반기 ELS 발행액은 4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공모로 82%(39조1000억원), 사모로 18%(8조5000억원) 발행됐다. 해외 주요 지수 반등으로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발행이 활발했다.

특히 원금보장형(ELB) 발행은 계절적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조4000억원 증가한 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에 투자되는 ELB는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발행이 집중된다.

발행형태별로는 국내외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지수형 ELS의 발행이 42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조5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개별 주식을 편입한 종목형 ELS의 발행액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ELS 상환액은 4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조기상환의 비중은 89.0%(38조8000억원) 전년 동기보다 9조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국내외 주요 지수의 반등으로 조기상환이 급증한데 기인한다.

지난 6월말 기준 ELS 잔액은 76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했다. 공모·사모·원금보장형·원금비보장형 잔액 모두 작년 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LS 잔액은 공모(82.2%)와 원금비보장형(74.3%)의 비중이 높았다.

■ DLS 14.9조원 발행...전년 동기 1.9조원 감소

올 상반기 DLS 발행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원금비보장형의 발행은 소폭 증가한 반면 원금보장형(DLB)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금보장형 금리연계 DLS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중 DLS 상환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상환액 중 조기상환의 비중은 54.7%(7조원)로 전년 동기(36.4%) 대비 18.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기타 DLS의 조기상환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

한편 지난 6월 말 DLS 발행잔액은 40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9%(1조5000억원) 증가했다. 사모 발행비중(86.0%)이 높으나 공모 발행잔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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