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장은 조현준닫기조현준광고보고 기사보기 회장이 100년 효성의 전략적 기반으로 낙점한 인도의 첫 스판덱스 생산 시설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만 8천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이 약 40만 제곱미터(약 12만 평)에 이른다.
△효성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의 전경/사진=효성
이미지 확대보기조현준 회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22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율을 현재 16%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등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2007년 인도에 진출한 효성은 2016년 푸네 지역에 초고압 차단기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며 인도에서 연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인도 첫 스판덱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효성은 다음 증설지로 미주 지역을 검토 중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