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 방식은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을 통채로 인수하는 '일괄 매각'이 원칙이다.
인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안개 국면이다. 이미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 SK, CJ, 한화 등에서 ‘인수에 관심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 가운데 어제(2일) 미래에셋대우가 유력 후보자로 부상해 눈길을 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항공사 직접 인수가 어려운 만큼 전략적 투자자들과 손을 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대우와 손잡을 곳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참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5월 지주사로 전환해 자금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다른 투자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건설업계에서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곳으로 분류되지만 1조원 이상의 인수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여타 투자자들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신중한 이유로는 항공업계 업권이 변화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올해 2분기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약 1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최근 실적 호조를 보였던 저비용항공사(LLC)도 200억~300억원 내외 적자를 보였다.
이는 여객 수요 성장 둔화, 비용 증가, 환율 상승, 항공화물 수요 부진, 한-일 외교 갈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 5년간 평균 40%에 육박하던 LLC 국제여객 수송량 성장률은 올해 상반기 15%대로 급감했다”며 “과거 외형 성장 결과로 작용한 고정비가 늘어났고 글로벌 물동량이 줄어든 것도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일 무역분쟁, 지소미아 파기 등 각종 정치·경제 이슈로 일본 주요 노선 아웃바운드 탑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했다”며 “대체 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중국 등에서 경쟁이 심화될 경우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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