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의선식 조직혁신...현대차·기아차, 직원호칭 '매니저' 단순화하고 연공서열 없앤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2 09:18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달부터 임직원 직급·호칭 등을 개편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 제조업체 탈피를 촉진하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조직혁신 일환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차 인사개편안. (출처=현대차, 기아차)

현대차·기아차 인사개편안. (출처=현대차, 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
일반지 직급은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단순화한다. 기존 5급 사원(초대졸)과 4급 사원(대졸)이 통합되며, 차장과 부장 직급도 합쳐진다. 이에 따라 G1(기존 4·5급 사원), G2(대리), G3(과장), G4(차장·부장)으로 분류된다.

호칭은 2단계로 더욱 단순화한다. G1·G2는 '매니저', G3·G4는 '책임 매니저'로 부른다. 단 팀장·파트장 등 보직자는 이전처럼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승진연차 제도는 폐지된다. G3로 승진한 직원이 이듬해 바로 G4 승진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 현대차·기아차에서는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할 때는 4년, 차장에서 부장 승진에는 5년 등 일정수준의 승진연차가 필요한 연공중심 체계였다.

직원 평가방식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또한 동료간 업무역량을 코멘트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통적 제조업의 인사제도인 연공 중심, 수직적인 위계구조에서 탈피해 새 인사제도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방식을 변화시켜 미래산업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차는 올해 기존 6단계이던 임원 직급을 4단계로 축소했다. 또한 임원 정기인사를 폐지하고, 수시인사로 전환했다. 양재본사에는 복장 자율화, 출퇴근·점심시간 유연화를 도입했다.

이는 정 부회장이 추진하는 기업문화 혁신활동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칼라일그룹 초청대담에서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기업문화는 스타트업처럼 더욱 자유로워지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문화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S전선, 초전도 앞세워 AIDC 전력 인프라 '통합 솔루션' 승부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사업을 개별 제품 공급에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넓힌다. 앞세우는 무기는 초전도 기술이다.LS전선은 1일 GPU·전력설비·냉각·건축·사업개발 분야 5개사가 참여하는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AIDC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FF는 참여사 각자가 보유한 AIDC 솔루션을 연계해 사업자에게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협력체다.AFF 참여사들은 분야별 전문 역량을 나눠 맡는다.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를, 에즈웰에이아이는 GPU와 AI 인프라 플랫폼을, 우진기전은 전력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엔필드피앤디는 사업 개발 2 넷마블 방준혁, 늘어난 보수처럼 책임 경영 확대 [가성비 C-레벨]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실적 개선과 신규 성장 기반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인상된 보수를 수령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총주주수익률(TSR)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인 만큼, 하반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이 향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방준혁 의장은 최근 2대 주주인 중국 텐센트 지분 일부를 사재로 매입하는 등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한 모습이다. 여기에 신작 출시는 물론 약점으로 지적받은 PLC(제품수명주기)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방준혁 상반기 보수 13.4억 ‘나 홀로 상승’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넷마블 2026년 3 대법원, MBK·영풍 경영협력계약 문서제출명령 정당성 최종 확인 대법원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경영협력계약서 제출 명령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베일에 싸였던 고려아연 경영권 매각 관련 계약 세부 조건이 밝혀지게 될 전망이다.KZ정밀(케이젯정밀)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 영풍, 장형진 고문 3자 간 체결한 경영협력계약과 후속 계약서 일체를 제출하라는 재판부의 문서제출명령에 불복해 장형진 영풍 고문이 신청한 재항고를 대법원이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대법원 민사1부는 지난 18일 문서제출명령에 대한 즉시항고 사건에서 장 고문의 재항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 재항고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