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모빌리티 시장은 내 차가 없이도 차량을 공유할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몰이에 성공했지만,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를 어디까지 둘지를 두고 보험업계의 갑론을박이 거셌다. 이 때문에 관련 보험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던 관측과는 달리, 국내 손보업계는 모빌리티 업체들과의 MOU를 통해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에 힘쓰는 모습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초 공유 모빌리티 전문기업 ‘지바이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유 모빌리티 이용자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에 나섰다. 지바이크는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앱 '지빌리티'를 통해 자전거와 전동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두 회사는 전용 상품 개발에 앞서 영업배상책임보험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지바이크는 영업행위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회사의 배상책임을 1억5000만 원까지 보장받고, 이용 고객에게 상해 사고가 났을 경우 5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 배광희 일반보험지원팀장은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사업이 최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정부에서도 1인용 전동 모빌리티에 대한 규제들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며 “한화손해보험은 지바이크와 함께 공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전용 상품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랫폼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 역시 현대해상, 인바이유와 모빌리티 전용 보험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해 손을 모았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험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소비자 안전과 보장체계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적극적으로 공유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시장포화에 대비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손보업계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시장에서의 심각한 적자는 물론 저금리 기조로 인한 투자이익 저하 등 총체적인 수익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유 모빌리티 산업은 손보사들의 새 먹거리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공유 모빌리티 산업 자체가 보편적으로 확산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레드오션이 된 보험업계에서 어떤 시장이건 ‘선점 효과’를 가지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국내 손보사들도 향후 10년을 위한 ‘시험단계’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시장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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