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21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매출은 소폭(2%)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144% 늘었다.
또한 실적발표 직전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 451억원을 15.5% 상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유가하락 등으로 상사·에너지리테일 등 기존 주력사업부가 부진했으나, 카라이프·SK매직 등 렌탈사업이 실적 동력을 이끌었다.
상사부문은 매출이 25.3% 줄어든 1조847억원, 영업이익은 48.9% 감소한 69억원에 그쳤다.
카라이프부문은 매출 434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각각 76.3%, 264%씩 올랐다. 올초 인수한 AJ렌터카 실적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출처=SK네트웍스)
이미지 확대보기SK매직은 매출 179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각각 11.3%, 58.3%씩 증가했다. 신규 렌탈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68만 계정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강화해 회사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효과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