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캐슬 클라시아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23일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실시한 결과 2만9209명이 접수했다. 평형별로는 59B㎡에 가장 많은 9090명이 지원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20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예비 당첨자 비율을 현재 공급물량의 80%에서 5배수로 확대하기로 해,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무순위 청약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인식되면서 접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인근 단지 시세가 오른 것도 호재다. 단지 주변에 있는 ‘길음 뉴타운 2단지 푸르지오’와 ‘길음 뉴타운 4단지 e편한세상’은 최대 약 9000만원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길음 뉴타운 4단지(59.97㎡)는 올해 3월 5억3800만원에 거래돼 1년 새 8800만원이 상승했다. 길음 뉴타운 2단지(84.97㎡)도 지난해 4월 5억3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오른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길음1 재정비 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19개동, 2029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양은 637가구다.
단지는 오늘(24일)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일은 오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