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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야심작 '팰리세이드' 4개월만에 2만5000대 연간 목표 달성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03 14:49

2018 11월 LA오토쇼 팰리세이드 공개행사에서 정의선 부회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2018 11월 LA오토쇼 팰리세이드 공개행사에서 정의선 부회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출시 전 수립했던 목표판매량을 4개월만에 돌파했다. 현대차는 3분기 팰리세이드 미국 투입을 통해 기세를 잇는다는 방침이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형SUV 팰리세이드는 올해 1~4월 국내시장에서 2만4632대가 팔렸다.

현대차가 지난해말 설정했던 팰리세이드의 연간 판매 목표인 2만5000대를 4개월만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 사전계약 기간에만 2만대가 넘는 수요가 몰리며 돌풍을 알렸다. 현재 사전계약 물량은 약 6만대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는 판매보다는 출고기간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판매 흥행에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팰리세이드 증산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 월 생산량은 6240대에서 8640대로 늘었다. 연간 내수 판매 목표도 9만대 이상으로 또 다시 수정했다.

(단위=대)(자료=현대차)

(단위=대)(자료=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또한 팰리세이드 올 4월 판매량인 6583대는 현대차 볼륨차량 싼타페(6759대)와 비슷한 실적이다.

팰리세이드는 경쟁 대형SUV도 위협하고 있다.

쌍용차 G4렉스턴은 올 1~4월 4011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판매가 감소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해 3월까지 월 평균 49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월 570대에 비해 줄었다.

기아 모하비는 지난해 1~4월 평균 900대에서 올해 240대까지 4분의1 수준까지 줄었다. 익스플로러와 모하비는 올 하반기 신차 출시가 예고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공급량을 기존 대비 1만5000대 추가해 출고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팰리세이드 수출을 개시해 국내 돌풍을 미국에서 잇는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제네시스 G90 국내 출시 행사를 뒤로 하고 미국 팰리세이드 공개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수출 물량 생산을 시작했다"면서 "3분기부터 북미 판매를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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