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서 외환스왑(+12.2억달러)을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16.2억달러) 거래가 증가해 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가 전기보다 21.9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199.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7억달러(+2.9%)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50.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2억달러(+4.9%)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61.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1억달러(+0.8%)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288.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9.8억달러(+7.4%)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에서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39.1억달러)가 전분기 대비 1.8억달러(-1.3%) 감소한 반면 원/위안화 거래(21.5억달러)는 전분기 대비 4.9억달러(+29.3%) 증가했다.
원/위안화 거래는 원/위안화 환율 상승(‘18년말 162.4 → 3월말 168.7) 기대 등에 증가를 기록했다.
현물환을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거래(110.8억달러)는 3.9억달러(-3.4%)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의 거래(88.8억달러)는 9.5억달러(+12.0%) 증가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간(94.4억달러), 국내고객(53.6억달러) 및 비거주자(51.6억달러)와의 거래는 각각 2.3억달러(+2.6%), 1.5억달러(+2.9%), 1.8억달러(+3.6%) 늘었다.
외환파생상품 가운데 선물환 거래(112.0억달러)는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 증가에 따른 헤지 수요 등으로 NDF(93.2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8억달러(+1.6%)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225.1억달러)는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헤지 수요와 단기자금 운용 거래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2억달러(+5.7%) 증가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