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진 모습. [사진=뉴스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40509252206881c1c16452b011214843158.jpg&nmt=18)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진 모습. [사진=뉴스핌]
한화생명·교보생명·오렌지라이프·현대해상·DB손해보험·M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은 강원도 지역의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조기지급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사들도 등장했다.
교보생명은 1주일간 임직원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 원의 피해지원 성금을 기탁했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 1억 원, 오렌지라이프 3000만 원, MG손해보험 1000만 원 등 크고 작은 정성들이 모여 화재로 인해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공장·빌딩·학교 등 시설물과 화재로 인한 자동차 피해 보상 청구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지역에서 10일 기준 421건의 보험금 청구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피해의 보상금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재해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 최대한 신속한 심사를 거쳐 추정 보험금의 최대 절반까지 조기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피해 지역에서의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원리금 상환 등도 최장 6개월간 유예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