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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코스피 급락…2200선 밑으로 (종합)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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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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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코스피 급락…2200선 밑으로 (종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2195.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을 밑돈 건 지난 15일(2196.09)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2231.58로 출발한 후 2200선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하락폭을 키웠다.

북미 정상회담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CNN 등 외신은 오후 3시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무 오찬과 공동선언문 서명식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후 4시(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이 오후 2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팀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이 급락했다”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견이 발생해 예정보다 회담이 빨리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2억원, 25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5.02%), LG화학(-0.38%), 현대차(-1.94%), POSCO(-1.13%), 한국전력(-0.29%), 삼성물산(-0.86%)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0.99%), 삼성바이오로직스(1.08%), NAVER(2.70%)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8% 내린 731.2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15% 오른 753.29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6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3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1.86%), 스튜디오드래곤(-1.88%), 코오롱티슈진(-2.89%), 펄어비스(-2.91%) 등이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1.015), CJ ENM(1.02%), 신라젠(1.09%), 바이로메드(0.18%), 포스코켐텍(2.38%), 메디톡스(2.15%)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124.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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