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증권사 리서치보고서 제도 운영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2곳이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낸 보고서 중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한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매도 비중은 13%였다.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차이 비율을 나타내는 목표주가 괴리율(평균가 기준) 역시 국내 증권사(21.0%)가 외국계 증권사(19.5%)보다 낮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종목별로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6개월 또는 12개월 후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한편 ‘매수’, ‘중립’, ‘매도’ 등 투자의견을 낸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 보고서의 매도의견 비중이 현저하게 낮고 목표주가는 과도하게 부풀려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같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투자전망에서 낙관적인 편향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기업 눈치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채권 인수나 기업공개 등 증권사 기업금융 사업 관련 주 고객이 기업인 데다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기업으로부터 정보를 받는데 호의적이지 않은 보고서를 작성할 경우 기업정보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는 수익 측면에서 기업의 영향력이 국내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외국계 증권사의 기업금융을 포함한 투자은행 관련 업무 수익은 1892억원으로 국내 증권사(2조2914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또 외국계 증권사는 기업금융 관련 업무 중 증권의 인수 및 주선보다 인수합병(M&A) 자문 서비스의 비중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M&A 자문 서비스는 해외 네트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이 M&A 자문 수임을 이용해 외국계 증권사에 압력을 행사하기는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 보고서에 대한 기업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애널리스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보고서 품질관리에 영향을 주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국민연금 등 규모가 큰 연기금의 경우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다수의 증권사에 기금자산 운용 관련 위탁매매 업무를 배분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위탁매매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유인이 크지 않다.
이 연구위원은 “기관투자자가 위탁매매 증권사를 선정할 때 소속 애널리스트 보고서의 질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방법을 통해 수익을 늘리려는 증권사가 양질의 정보를 생산할 유인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 연구위원은 “증권사가 기업 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왜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이해관계가 없고 양질의 정보에 대해 투자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독립적인 리서치기관의 설립을 장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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