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는 학교와 회사·병원 등 단체 급식 점포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저염식 메뉴개발을 주제로 참가한 27개 팀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경쟁을 벌였다. 본선 참가자들이 저염식 레시피를 조리하는 과정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우수 식단 선정은 전문가와 국민 맛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새병원점 'OH, 저염'팀은 홍합 배춧국·닭가슴살 두부선·브로콜리 견과류 볶음·저염 무말랭이 김치·단호박 마전 등으로 구성한 건강한 한 끼 식단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최혁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새병원점 조리실장은 "소금간을 줄이는 동시에 음식의 맛은 살릴 수 있도록 두부·홍합·단호박 등 재료 고유의 맛을 강조했던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CJ프레시웨이는 현대그린푸드와 더불어 우수기관상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작들은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요리책(e-book)으로 제작돼 급식업체에 보급됨과 동시에 '식품안전나라'와 '나트륨 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단체 급식 점포를 찾는 고객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저나트륨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위탁 운영 중인 병원 급식 사업장이 나트륨을 적게 쓰는 모범 점포인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돼 식약처 표창도 받았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