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 동안 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화장품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LG생활건강은 "이영애는 격이 다른 기품과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후가 전달하고자 하는 왕후의 품격 있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한류를 대표하는 명성 높은 한류 스타"라며 "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후의 '비첩 자생 에센스'는 일명 '이영애 에센스'로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고 후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LG생활건강은 밝혔다.
또 이영애는 후의 모델로서 브랜드의 위상을 알리는 행사인 '후 궁중연향', 국악 후원 행사인 '후 해금예찬'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고객과 소통하고 후를 알리는 데 힘써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후는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화장품 단일브랜드 중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이미 1~3분기 누적 매출이 1조4540억원을 기록해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