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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 유예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21%대로 확대…1월 기금 수익률 5.56%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3 13:51 최종수정 : 2026-04-29 17:17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 이탈 시 리밸런싱 한시 유예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및 수익률(2026년 1월) / 자료출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및 수익률(2026년 1월) / 자료출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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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21%대까지 커졌다.

올들어 1월 수익률은 국내주식 등을 중심으로 5%대 중반을 기록했다.

국내주식 목표 비중(14.9%) 상회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자 공시에서 국민연금 기금의 2026년 1월 기준 국내주식 비중은 21.4%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월 26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상 목표 포트폴리오에서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로 잡았는데, 이를 크게 웃돌았다.

기금위는 시장 변동성 상황을 반영해서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 이탈 시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한 바 있다.

국내주식 이 외 포트폴리오 비중을 살피면, 해외주식 비중은 37%, 국내채권은 19.5%, 해외채권은 6.5%, 대체투자는 15.2%, 단기자금은 0.3%다.

기금위는 올 상반기 동안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1월 국내주식 수익률 25%대 기록

2026년 1월 말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연초 이후 5.56%(잠정)로 집계됐다.

자산 별로 국내주식 25.28%, 해외주식 3.11%, 국내채권 -1.04%, 해외채권 -0.09%, 대체투자 0.32%를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외 주식시장 상승,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반도체 중심 강세 지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을 보이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국내주식은 인공지능(AI) 등에 따른 메모리 수요로 반도체 관련 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해외주식도 관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글로벌 성장 기대 및 견고한 실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기금운용본부는 설명했다.

국내채권은 경기 상방리스크 및 대외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했고, 해외채권은 미국의 견조한 고용 지표 및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로 금리가 올랐다. 이에 따른 국내 및 해외채권의 평가 가치 하락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의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및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 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26년 1월 현재 국민연금 기금 자산은 금융부문 기준 1539조3250억 원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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