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입주한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사진=한국금융신문DB.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GTX-A․B․C 3개 노선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조기 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를 적극 이행 중”이라며 “A노선은 지난 5월 1일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설계 등을 추진 중이며,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조속히 착공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TX-B․C노선은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결과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착공을 앞둔 GTX-A의 경우 해당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주 운정 지역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월 입주한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와 ‘힐스테이트 운정’을 통해 해당 지역 상권 형성이 시작된 상황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이들 단지가 입주하면서 해당 지역 상권 형성이 시작했다”며 “이 지역의 주거 환경은 매우 좋은 상황이지만, 서울 도심과의 교통 인프라 형성이 미흡해 폭발적인 상승세는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나 4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운정 지역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GTX-A 착공이 연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운정에 대한 분양권 매매 프리미엄이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며 “GTX-A가 계획대로 착공한다면 해당 지역 부동산 상승세는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경제는 15일 ‘GTX-A를 비롯한 B·C노선’ 착공이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TX-A 연내 착공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GTX-B는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