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찬 연구원은 “이달 첫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재 2~2.25% 수준인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언급을 하면서 금리 탠트럼이 발생했다”며 “해당 발언은 3% 수준에서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벗어났기에 미국채 금리를 연중 최고치인 3.23%까지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리 상승폭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연초와 비슷하게 경기 상승기가 아닌 상황에 금리가 오르면서 탠트럼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탠트럼의 사례는 올 초 금리 상승기와 2013년 테이퍼링 시사 당시, 2006년 버냉키 쇼크 당시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적으로 금리 탠트럼에 따른 미국 주가 충격은 대략 1~2개월 갔으며 이 기간 10% 내외의 주가 조정이 일어났다”며 “현재 미국 주가지수 조정률은 5% 수준이고 기간도 1주일 밖에 안 됐으므로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1~2개월 조정 이후엔 주식 매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증시가 금리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기조적 하락세로 전환하려면 실질 금리가 2% 이상은 돼야 한다”며 “2000년 실질금리가 4%를 넘어섰을 때, 그리고 2008년 실질금리가 3%일 때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잠재성장률이 2% 내외로 추정되는 만큼 실질 금리 2% 수준을 임계점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따라서 실질 Fed 금리가 0%를 갓 넘긴 현 상황은 금리 임계점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주가 고점은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에 발생해왔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며 “아직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길게 보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여건”이라고 조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 대응은 현금 중심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다만 원유의 경우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원유가격 강세는 좀 더 유지될 것으로 기대할 만하므로 원유와 에너지 업종 주식 등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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