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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정유경 남매 경영 성과 희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7 15:07

정용진 이마트 오프라인 실적 악화
정유경 신계계 면세점 중심 호조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 오른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닫기정유경기사 모아보기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경영성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실적이 악화하는 반면, 정 총괄사장은 실적 고공행진을 걷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2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2670억원 대비 19.0% 감소했다. 오프라인 할인점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오프라인 할인점은 전년 동기 2478억원보다 24.1% 급감한 1880억원의 영업이익을 상반기에 기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의 부진은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결과”라며 “오프라인 할인점의 실적 부진이 결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유통 연구원도 “근본적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할 요소가 부족했다”며 “현재 이마트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신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신세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신세계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883억원 대비 14.61% 늘었다.

이는 백화점과 면세점의 고른 활약에 기인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센텀시티점의 증축과 하남·김해·대구점 등 신규점 오픈 효과가 반영됐다. 자회사 신세계면세점도 보탬이 됐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 매출은 2분기보다 3분기에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백화점도 3분기에도 5% 전후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면세점의 매출은 3분기 8926억원으로 1조원을 기대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 호조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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