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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DNA’ 심었다…신세계 첫 독자 호텔 ‘레스케이프’ 론칭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6-26 18:14

내달 19일 명동 신세계백화점 옆 오픈
정용진 영입 김범수 상무, 총지배인으로
“백화점‧면세점 협업으로 새 브랜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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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신세계조선호텔 레스케이프 총지배인. 신세계 제공

김범수 신세계조선호텔 레스케이프 총지배인. 신세계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이 명동과 남대문 인근에 첫 번째 독자 브랜드 호텔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19일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을 연다고 밝혔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부티크 호텔이다. 신세계의 주력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직접 관여한 첫 번째 호텔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프랑스어로 ‘탈출(Escape)’을 의미하는 호텔명에 걸맞게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콘셉트와 로맨틱한 파리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스케이프 객실 내부. 신세계 제공

레스케이프 객실 내부. 신세계 제공


설계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맡았다. 19세기 프랑스 귀족 호텔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한 객실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의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호텔은 지상 25층 규모로 총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최상층의 바, 피트니스, 스파, 이벤트룸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호텔 측은 레스케이프의 한 개 층을 통째로 반려견 투숙 가능 구역으로 지정해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레스케이프 호텔 내부 전경. 신미진기자

레스케이프 호텔 내부 전경. 신미진기자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상무)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레스케이프 호텔만의 멋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면에서는 트렌드에 걸맞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기획해 클래식하지만 트렌디한 독보적인 부티크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지배인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비롯해 데블스도어, 파미에스테이션 등 신세계그룹의 주요 식음‧공간‧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획을 담당한 전문가다. 특히 2004년부터 미식 블로그 ‘팻투바하’로 이름을 알린 뒤 2011년 정 부회장에 의해 영입된 외부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총지배인은 “정용진 부회장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고 하나의 DNA처럼 박혀있는 듯 하다”며 “앞선 문화를 선보이기 때문에 정 부회장의 취향을 반영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면세점 등이 타운화되고 있고 이는 곧 하나의 강점”이라며 “브랜드 협업을 통해 만들지 못했던 브랜드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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