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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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3대 핵심사업에 5년간 총 20조원의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을 투자해 가장 큰 공을 들인다. GS칼텍스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에 약2조6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 시설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 부문 핵심설비다. GS EPS 등도 풍력과 ESS(에너지 자장장치) 등 신재생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 부문에서는 4조원을 투자된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베트남 진출에 힘입어 첫 매출이 발생했다. 이어 슈퍼마켓, 홈쇼핑 등을 포함해 해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GS건설과 GS글로벌 등이 주도하는 건설·서비스 부문에서도 신성장사업과 사회간접자본 등 2조원을 투입한다.
이번 투자 계획은 연평균 4조원 규모로 최근 3년간 평균(3조2000억원)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또 향후 5년간 채용인원을 연 4200명 수준까지 확대한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채용인원 3800명보다 10% 이상 많은 것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