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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람은 어디 있어요?”…현대글로비스, ‘로봇 물류’ 세상 연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4 16:42

현대글로비스, AW서 AI 로봇 통합 물류 현장 구현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첫 국내 일반인에게 공개
“급변하는 물류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현대글로비스 AW 2026 부스 현장. / 사진=김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AW 2026 부스 현장.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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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이제 물류 현장에 사람은 없어도 되나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 공장·자동화 전시회(AW 2026)에 구현된 현대글로비스 차세대 ‘피지컬 AI 기반 물류 솔루션’을 관람하고 관계자에게 물은 질문이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고 답했다.

현대글로비스 화물 입고 자동화 솔루션. / 사진=김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화물 입고 자동화 솔루션.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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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향후 제조는 물론 물류, 배송 등 다양한 산업에 로봇을 적용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중 물류 분야를 전담하는 계열사가 바로 현대글로비스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AW 2026에 AI 로봇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소개하며 미래 통합 물류 사업자로 발돋음 하겠다는 비전을 내비쳤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화물의 입고부터 보관, 선별 및 집품, 출고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 물류 자동화 환경을 구현했다.

화물은 카테코리별로 피킹 중인 로봇. / 사진=현대글로비스

화물은 카테코리별로 피킹 중인 로봇. / 사진=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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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이 화물을 운송하면 손 모양의 분류 로봇이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집품을 진행한다. 카테고리별 데이터가 입력된 로봇은 실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화물은 순차적으로 분류해 보관까지 수행해 냈다.

보관이 끝난 화물은 차례대로 '팔레트 셔틀'을 통해 이동된다. 팔레트 셔틀은 운반로봇이 장착된 팔레트가 고정된 레일 위를 따라 움직이는 장비로 물품의 입고와 출고 시 사용된다.

팔레트 셔틀을 소개하던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팔레트 셔틀은 자체 개발한 창고제어시스템 플랫폼 ‘오르카’가 적용됐다”며 “화물 크기, 무게 등 각기 다른 상품이라도 일정한 속도 등으로 운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자동화 운송 솔루션 '팔레트 셔틀'. / 사진=김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자동화 운송 솔루션 '팔레트 셔틀'.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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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통합 물류 시스템뿐만 아니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까지 전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전시된 아틀라스는 비구동 모델이었다. 하지만 국내 일반 관객들 대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만큼 참관객들은 연이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사진에 담았다.

아틀라스에 관심을 보인 한 참관객은 “1월 CES에서 공개 이후 큰 화제가 된 휴머노이드라 관심이 많았다”며 “움직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보니 사람의 역할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아틀라스와 사진을 찍은 또 다른 참관객은 “사진으로 보던 것과 다르게 실제 사람과 정말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실제로 구동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빨리 상용화 돼 일상 속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 사진=김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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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부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인 전시인 통합 물류 솔루션이 적용된 현장 영상도 상영했다. 영상은 아틀라스까지 등장해 완전 자동화 된 물류 현장을 소개하고 있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로 인해 급변하는 물류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행 연구와 물류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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