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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아시아 3대 공항에 ‘깃발’…신라免 홍콩공항점 오픈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6-28 14:27 최종수정 : 2018-06-28 14:53

인천‧싱가포르 이어 홍콩 첵랍콕 공항 그랜드 오픈
지난해 해외 매출 7000억원 규모…올해 1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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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이 이끄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을 열며 아시아 3대 주요 공항 사업자로 거듭났다. 신라의 해외 매출은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이 지난해 12월 소프트 오픈한 이후 6개월간 정비를 마치고 그랜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 등 국내외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월 듀프리, DFS 등 글로벌 면세 사업자과의 경쟁 끝에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했다. 첵랍콕 공항에서는 2024년 9월까지 단독 운영할 예정이다.

아시아 3대 국제공항 트로이카로 불리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여객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억명 이상이다. 특히 신라는 공항면세점의 주력인 화장품·향수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주력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좌측부터) 김진혁 호텔신라 해외운영총괄 상무,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 이기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레드 람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사장, 용준형, 손동운, 씨시 찬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상업처장, 앨리스 우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앨리스 우 최고운영매니저가 28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오픈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좌측부터) 김진혁 호텔신라 해외운영총괄 상무,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 이기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레드 람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사장, 용준형, 손동운, 씨시 찬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상업처장, 앨리스 우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앨리스 우 최고운영매니저가 28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오픈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은 화장품, 향수, 패션 전반에 걸쳐 ‘고객의 뷰티를 책임진다’는 의미를 담은 ‘뷰티 앤 유(BEAUTY&YOU)’라는 이름으로 총 6개 구역에서 매장을 운영한다.

전체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이며 ‘설화수’, ‘후’,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12개를 포함한 약 200여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했다.

△한국과 일본의 떠오르는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뉴 제너레이션’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뷰티·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큐레이티드 존’ △남성 전용 뷰티·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엘레멘츠’ 등의 특화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호텔신라는 30여 년간 쌓아 온 면세점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해외 면세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7000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다. 소프트 오픈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은 올해 1분기에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영업 첫 분기에 곧바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게 되면서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에서 운영 중인 모든 신라면세점이 완전체를 갖추게 됐다”며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톱 면세점 사업자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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