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21일부터 주변 시세의 95%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050호를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고양시 삼송 B-2구역과 파주 운정3 A31 구역이다. 삼송의 경우 면적 5만9759㎡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8호 공급이 가능하며, 운정은 3만727㎡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2호를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청년주택 특별공급 비율 확대 및 신혼부부에 대한 의무 공급 비율 신설 등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로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일 해당 내용을 공모 공고하고, 오는 8월 30일부터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