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지방선거 사전투표 2일차 투표율 현황. /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를 돌파한 사전투표율(15.1%)은 1시간 만에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2일 차 오후 3시 사전투표율 9.2%의 약 2배 높은 수치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선관위 안팎에서는 20%의 최종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17개 광역단체별로는 전남이 26.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 23.4%, 경북 20.6%, 경남 19.5%, 세종 19.3%, 광주 19.0%, 강원 18.7%, 제주 18.4% 등이 투표율 18%를 넘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서울이 15.0%,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14.0%, 1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3.1%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