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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국내금융권 최초 해외탄소배출권 사업 진출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6-08 14:19 최종수정 : 2018-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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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신 SK증권 사장, 정승교 중부발전 부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 사진=SK증권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사장, 정승교 중부발전 부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 사진=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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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SK증권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한다.

SK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에코아이와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증권, 중부발전, 에코아이는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한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배출권(CER)을 국내에 도입하고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록과 사업 관리 업무를 분담 수행한다.

방글라데시 가정은 대부분 요리할 때 사용하는 땔감 연기가 집안에 노출되는 전통적인 취사방식을 따른다. 아궁이 형태의 고정형 고효율 스토브와 연돌을 적용하면 집안에 연기가 들어가지 않아 생활환경이 쾌적해지고 열효율이 3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5년간 온실가스 240만톤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정부 외부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국내기업 등이 해외에서 시행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CER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협약사들은 국제연합(UN)에 CDM 사업을 신청했다. 내달 말 CDM사업 등록이 완료되면 올 9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증권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SK증권 관계자는 “향후 국내에 부족한 탄소배출권을 도입하고 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한 3000억 규모의 녹색채권(그린본드)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등 기후금융분야에도 진출했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 송도 국제금융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에 이행기구(AE)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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